reailty bites.



지나치게 순수한 이상만을 꿈꾸는 나는 현실에 그저 비웃음만 날린다.
하지만 현실은 그저 코웃음으로 넘겨버리기엔
너무 버겁고 밀접하다.

by 바아람 | 2007/12/24 00:52 | 음악과 영화etc | 트랙백 | 덧글(1)

나른한





나른한 오후.
나른한 일상.
.
.
.
.



160x240 (cm) 이불x3
2007년.







아무일도 없는 나른한 오후...
멍하니 티비를 보던 나는 늘어질대로 늘어져
나른한 그 시간속에 파묻혀 버렸다.





남들눈에는 뭐야 저 달랑 이불 세장. 이라 보일수도 있겠는
이 작업이 한학기 내내 가장 날 애먹였다고 하면 믿을까?
허나 날 애먹인 이 이불과의 인연이 아마 계속될 느낌이다.

많은 걸 알게해준 이불 세장이다.

재료 그 자체 스스로가 빛을 낼 수 있게도와주는 것 또한
작가들에게 필요한 일인것을.
억지 포장에 자꾸 눈이 돌아가는 나를 바로잡아준 이 넘들..

앞으로도 잘 부탁해 
 
 
 

by 바아람 | 2007/12/17 01:20 | 작업-나의 부산물 | 트랙백 | 덧글(0)

새볔 먼지





2007 겨울.

새별 먼지가 되는 어떤 이




드디어 종강이다.
바쁨이 끝나는건 좋지만
여전히 하고싶은 작업과 공부는 너무 많다.
방학동안 늘어지지 않고 할 수 있을까?

이제 좀 쉬어야지.......
탈 많았던 2학기 good bye

by 바아람 | 2007/12/17 01:03 | 작업-나의 부산물 | 트랙백 | 덧글(0)

델리스파이스



델리스파이스-챠우챠우

개인적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보다는
편안한 듯 평범하지 않은ㅡ 그리고 가사가 좋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좋다.
그리고....챠우챠우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됬던 영화 후아유도
정말 재밌게 잘봤던 영화!! 완소!


이어지는 내용

by 바아람 | 2007/12/13 09:11 | 음악과 영화etc | 트랙백 | 덧글(0)

학기말의 감기


 학기말 감기는 걸린사람이 죄다..
아픈게 죄다.
간만에 징한 감기가 나를 찾아와 괴롭힌다.
아 진짜 아프면 여러모로 안좋다는걸 다시한번 절실히 깨닫는다...
일단 아프니깐 서럽다.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니 무기력한 내가 서럽다.
초,중,고등학교가 아닌 이 곳은
아픈건 아픈거고 못한건 못한것이다.
학기초부터 쌓아올렸던 것들이 순식간에 도로묵이 되가는거 같아
서럽다....
시야를 넓게 보면 그깟 한학기 성적이나 결과물따위가 뭐가 중요
하겠냐만은.... 
나는 아직 성인군자가 아닌 까닭에.
여하튼 다시는 아프기 싫다. 특히 학기말 감기는 정말 최악이다.
담부턴 온몸에 핫팩을 붙이고 작업을 해야겠다.-ㅂ-
으으 아직도 머리가 지끈하는군... 
제발 내일이면 떨어져주세요 감기님
아 내일있을 크리틱은......
후우 건강안챙긴 내가 바보다ㅠㅠ
 

by 바아람 | 2007/12/11 23:40 | 지금의 색-diary | 트랙백 | 덧글(0)

 


전공수업에 이제 막 참여중이다.
조소과의 노동이 이제야 슬슬 실감난다...
저 작은넘 한마리에게도 엄청난 정성이 필요하다.
여하튼 지금은 진행중.
완성되지 않은 저모습이 나름 맘에든다...
다친 곳을 치유하기위해선  더 많은 정성이 필요하다..

by 바아람 | 2007/12/08 02:09 | 작업-나의 부산물 | 트랙백 | 덧글(2)

장자

 

 

 쓸모 없음과 있음.

 세속 안의 인간들을 살쾡이에 비유하며
그들이 하는 일반적인
쓸모 있는 일에 대해 고작 쥐를 잡는 일이라
비판한 장자의 발언은 다소 과장적이고 괴팍한 발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의 발언을 보며 속으로 백만번 박수를 치고 있었다.



이어지는 내용

by 바아람 | 2007/12/08 01:55 | 트랙백 | 덧글(0)

농땡이,작업,레포트 그리고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과거

참 웃기다.
세상 만사가 참 웃기다. 나는 그저 근래의 내 상황들을 짧은 단어로
적었을 뿐인데
그 짧은 단어들이 제목화 되면 뭔가 그럴싸해보인다.(착각일지도)
일상의 남자변기통 하나가 온갖 벽이 새하얀 전시장으로 옮겨졌을때
작품이 되는것처럼.. 
이런 점들을 보면 환경이란 정말 무시해서는 안될 부분인 듯하다. 
이건 그냥 방금 제목을 쓰면서 느낀점이다(...)

이어지는 내용

by 바아람 | 2007/11/24 23:57 | 지금의 색-diary | 트랙백 | 덧글(0)

...


멈춰있을 때
나 자신이 자꾸만 초라해질때

왜 우리는 멈춰있는것을 두려워하는것일까?
왜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하고있다는 인증이있어야만
안정스러움을 느끼는거지?

by 바아람 | 2007/11/13 15:11 | 트랙백 | 덧글(0)

헤드윅 (Hedwig and the angry inch, 2000)






무심코 킨 티비에서는 헤드윅을 방영해주고 있었다.
이미 작년에 감명깊게 봤던 영화지만 다시보니 또 색다르다.
역시 명작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으며 볼때마다 다른생각을 해주게 한다.
영화의 주소재는 분단된 독일이 통일되던 그 시대적 배경과
여성의 성격을 갖고 남자로 태어나 성전환 수술에 실패한 주인공
헤드윅의 이야기.
얼핏보기엔 누구나 다 가지고 있지는 않을 법한 특수한 소재들이지만
영화 속 주인공이 겪는 감정과 상처들은 평범한 삶속의 우리들에게도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다.

사실 인간이란 집단 자체가 나약한 집단이 아닌가?
여성영화나 이런류의 동성애코드 영화가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을
더 잘 찔러줄수 있는 이유는 현실에 있어 여성이나 동성애자들이
그 나약한 집단안에서도 명백한 사회적 약자의 입장의 사람들이기 때문
이라 생각이 든다.
자신들이 약자임을 잊고 가는 사람들이 그 안에서 더 더욱 상처받고
탄압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들도 모르게 받아왔던
상처들을 깨닫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런식으로 우리는 그 상처들을 조금이나마 치유할수 있는게 아닐까.

영화내내 많은 에피소드와 노래가사들이 와닿는것 투성이지만
그중에서도 몇개 꼽으라면 나는 사랑에 대한 기원에관한 노래가사와
갈등을 겪는 헤드윅의 선택. 갈등해소의 마지막 장면을 뽑고싶다.

사랑이 영원하고 아름다운것이라고 믿게 해준 남자친구로부터의 배반.
자신이 그에게 전수해준것들로 자신보다 더 유명한 가수가 된 그를
헤드윅은 원망하며 증오한다. 아마 이감정들은 아직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기에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이런 복잡한 감정들은 키우면 키울수록 점점 더 커져만 갈 뿐이고
(증오는 증오를 낳고 원망은 더 큰 원망만 불러울 뿐이다.)
그는 점점 더 자신을 주체할수가 없게된다.

점점 커져가는 증오의 감정을 슬그머니 누그러지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그에게 필요했던 것은?

여느때와 같이 옛 남자친구의 공연에 따라가 소동을 피우는 헤드윅에게
그 남자친구는 진심어린 사과의 노래를 부른다.
헤드윅의 두눈에선 참아왔던 서러움의 눈물이 흐르고...
이 흐르는 눈물과 함께 그의 화도 흘러내려간다.
세상에 대한 증오와 원망으로 미치기 일보직전의 그에게 필요했던 말은

또다른 상처를 반복할
널 다시 사랑해줄게가 아니다.
진심이 가득찬
정말 미안해 그래도 정말 사랑했었어. 이 두마디..

결국 그는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그동안 그가 집착해왔던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난다.

현실을 인정할 수 있게하는 따뜻한 세상의 진심과,
스스로에 대한 인정. 우리는 세상 어느것도 소유할 수 없다.
그것의 세상의 진리이다. 가질 수 없는것에 대한 소유욕과 집착을 버리면
모든 갈등은 해소되고 몸과 마음이 이세상으로부터 자유로워 질수 있다.

(하지만 이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마지막장면




The Origin Of Love (사랑의 기원)

When the earth was still flat,
대지가 아직 평평했고
And the clouds made of fire,
구름들은 불타고 있던 시절
And mountains stretched up to the sky,
그리고 산맥은 하늘까지,
Sometimes higher,
또 가끔은 그 보다도 높게 뻗어 있던 그 때에
Folks roamed the earth Like big rolling kegs.
사람들은 커다란 술통이 굴러다니듯 대지위를 배회했지.
They had two sets of arms.
그들에겐 두쌍의 팔과
They had two sets of legs.
두쌍의 다리,
They had two faces peering Out of one giant head
하나의 큰 머리에서 나온 두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어.
So they could watch all around them
그래서 그들은 모든 주위를 한꺼 번에 볼 수 있었고
As they talked while they read.
읽으면서 동시에 말할 수 있었지
And they never knew nothing of love.
그 때 그들은 사랑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어.
It was before the origin of love.
사랑의 기원 전이었으니
The origin of love
사랑의 기원

And there were three sexes then,
그래서 그 때는 세 개의 성(性)이 있었는데
One that looked like two men
Glued up back to back,
하나는 두 남자가 등이 붙은 것 같은 모양으로
Called the children of the sun.
태양의 아이라고 불렸었지.
And similar in shape and girth
Were the children of the earth.
지구의 아이 역시 비슷한 모양과 사이즈였는데
They looked like two girls
Rolled up in one.
두 여자가 하나로 합쳐진 모습이었어.
And the children of the moon
Were like a fork shoved on a spoon.
그리고 달의 아이들은 숫가락에 포크가 겹쳐진
They were part sun, part earth
Part daughter, part son.
모양으로 한쪽은 태양 한쪽은 지구 즉
한쪽은 딸 한 쪽은 아들이었어.

The origin of love
사랑의 기원

Now the gods grew quite scared
Of our strength and defiance
어느날 신들은 인간의 힘과 반항성에
꽤나 겁을 먹게 되었지
And Thor said,
그 때, 토르가 말했어
"I'm gonna kill them all With my hammer, Like I killed the giants."
"내가 거인족을 죽였던 것 처럼 내 망치로 전부 몰살시키리라"
And Zeus said,
그러자, 제우스가 말했지
"No, You better let me Use my lightening, like scissors,
Like I cut the legs off the whales And dinosaurs into lizards."
"아냐, 내게 맡겨. 내가 고래의 발을 자르고 공룡을 잘게 썰어
도마뱀을 만든 것 처럼 내 번개를 가위처럼 써줄테니까"
Then he grabbed up some bolts
그러더니 벼락을 몇개 집어들고
And he let out a laugh,
큰 웃음 한번 내 뱉고는 이렇게 말했어
Said, "I'll split them right down the middle.
Gonna cut them right up in half."
"딱 중간을 쪼개 주리라. 정확히 반쪽으로 잘라주리라"
And then storm clouds gathered above
Into great balls of fire
그리고는 폭풍이 하늘위에 모이더니 거대한 불덩이가 되었어.
And then fire shot down
From the sky in bolts
그리고 불이! 벼락이 되어 하늘로 부터 쏘아졌지.

Like shining blades Of a knife.
마치 빛나는 칼날 처럼!

And it ripped Right through the flesh
Of the children of the sun And the moon And the earth.
그 불이 태양과, 달과, 지구의 아이들의 살을
찢고 뜯어버린거야.
And some Indian god
그리고 어떤 인도의 신은
Sewed the wound up into a hole,
그 상처를 구멍이 되도록 꿰매어
Pulled it round to our belly
배쪽으로 당겨서 옮겨놓아
To remind us of the price we pay.
우리가 치룬 댓가를
언제나 기억할 수 있게 했지.

And Osiris and the gods of the Nile
그리고 오시리스와 나일강의 신들은
Gathered up a big storm
커다란 폭풍우를 몰고와
To blow a hurricane,
태풍을 불게하여
To scatter us away,
우리를 뿔뿔이 흩어지게,
In a flood of wind and rain,
바람과 비의 폭풍속으로
And a sea of tidal waves,
조수의 파도가 넘치는 바다로
To wash us all away,
우리 전부 쓸려 나가게 했어.
And if we don't behave
또 우리가 까불면
They'll cut us down again
또 한 번 잘라버릴 거라고
And we'll be hopping round on one foot
And looking through one eye.
그렇게 되면 한 발로 뛰어 다니고 한눈을 통해
세상을 보게 되겠지.

Last time I saw you
We had just split in two.
지난 번 널 봤을 때는
우리는 막 둘로 나뉘어졌을 때였을 꺼야.
You were looking at me.
넌 날 바라보고 있었고
I was looking at you.
난 널 바라보고 었었지
You had a way so familiar,

네겐 친숙한 뭔가가 있었지만
But I could not recognize,

난 알아보지 못했어.
Cause you had blood on your face;
I had blood in my eyes.

네 얼굴엔 피가 묻어있엇고
내 눈엔 피가 묻어있었기 때문이겠지.
But I could swear by your expression
하지만 네 표정을 보니
That the pain down in your soul
Was the same as the one down in mine.
네 영혼 깊은 곳의 상처는 내 영혼 속의 상처와
같은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That's the pain,

그게 바로 그 상처야
Cuts a straight line
Down through the heart;

심장을 직선으로 관통하며 베는 상처
We called it love.
그 상처를 우린 사랑이라 하지.
So we wrapped our arms around each other,
그래서 우린 서로를 팔벌려 안았지.
Trying to shove ourselves back together.
서로의 몸에 서로를 집어 넣어 다시 하나게 되게 하면서.

We were making love, Making love.
우리는 사랑을 만들고 있었어, 사랑을 만들었지
It was a cold dark evening,
Such a long time ago,
그 때는 아주 오래전 춥고 어두운 저녁이었어
When by the mighty hand of Jove,
제우스의 전능한 능력으로 말미암은 그 때.
It was the sad story
How we became
Lonely two-legged creatures,
그건 우리가 어떻게 외로운 두발짐승이 되었는지에 대한
슬픈이야기.

It's the story of The origin of love.
사랑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That's the origin of love.
사랑의 기원

by 바아람 | 2007/11/10 13:33 | 음악과 영화etc | 트랙백(1)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