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너무 좋아하는 가수.
요근래에 음악페스티벌에서 그의 라이브를 듣고 더더욱 반해버렸다.



윤상 어떤사람 A

꿈에서 깨어나기 전에 다 끝나기 전에
그 이름을 불러야 할 텐데 내가 지금 여기 서있다고
이젠 연극이 끝나고 조명이 꺼지면 관객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어느새 난 까맣게 잊혀질 텐데

널 위한 무대 위에서 난 언제나 그냥 지나가는 사람
이름도 없이 대사도 없이
화려한 불빛 아래 서있는 너의 곁을 잠시 지나가는 사람
운명이 네게 정해준 배역 어떤 사람

먼저 무대를 내려와 화장을 지우고
숨 죽인채 널 바라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 속에 나도 서있지

널 위한 무대 위에서 난 언제나 그냥 지나가는 사람
이름도 없이 대사도 없이
화려한 불빛 아래 서있는 너에 곁을 잠시 지나가는 사람
운명이 내게 정해준 배역 어떤 사람


이 노래에 나오는 영상은 '그녀에게'라는 스페인영화인데 이 영화의 분위기와
윤상씨의 노래가 매우 잘어울린다.
이 영화를 영상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을 줄은 몰랐다.
실제 영화내용과 노래가사가 연관된 느낌이기도 하다.
이 영화를 보고 영감을 좀 얻으셨나...?

개인적으로 너무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의 음악보다는
바이브레이션같은 목소리의 기교(?)가 강하게 들어가는 노래보다는,
뭔가 윤상씨나 델리스파이스 (이 둘을 같은부류에 넣을 순 없겠지만)
같이 차분하게 다가오는 목소리의 음악이 좋다.

너무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자기 색깔을 있는 그런...

아마 이건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임과 동시에
현재 스스로가 가지고있는 스타일인 듯 싶다.



by 바아람 | 2007/10/29 17:13 | 음악과 영화etc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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