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0일
작업....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나보다.
꿈에서도 나온다.
대책없이 을지로만 몇번째들락날락 거리는걸까
'내 작업'이라는 것에 관해서는 나름 자신감있던 나 였는데...
이것마저 자신감을 잃으면 난 정말 없는존재로 전락할 것이다.
헌데 왜 자꾸 내 사진이 초라해지는걸까.
작업은 경쟁이 아니야 나 자신과의 싸움이야. 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주입시키지만
자꾸만 옆에사람과 나를 비교하게 한다.
왠지 옆에사람이 언젠간 마음을 먹게되면 순식간에 천재의 들러리격으로 전락해버릴 것 같은 두려움이 자꾸만생긴다.
작업할 때 가장힘든일은 홀로하는 고뇌가 아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탓인지 모르겠으나...
남들과의 대화와 타협이 필요한 일이 생길때가 가장힘들다.
하다못해 재료를 사기위해 재료상인들에게 한마디 건네는 일에도
엄청난 용기와 준비된 대사가 필요하다.
사소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런일들이 나에겐 너무 어렵다.
세상 일은 혼자 해결할수가 없기때문에 너무 어렵다.
이런 사소한 일조차도 힘에겨운 내가 너무 약한것 같아서 밉다.
강해지고 싶다.
강해져야 한다...
# by | 2007/11/10 02:39 | 작업-나의 부산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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